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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최근 인터뷰기사
작성자
아이미래
작성일자
2015-10-26
조회수
5,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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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미래 심리상담센터 김제영 센터장을 만나다
부산 아이미래 김제영 센터장
이용준 기자 / 문은지 기자 | yong@enews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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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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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미래 김제영 센터장
 
심리상담센터 아이미래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2011년 부산 화명에 설립된 심리 상담 센터는 각 발달 영역 및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 청소년 및 가족을 위한 전문상담기관입니다.
아이미래는 특히 정신과에서 임상심리사로서 오래 근무했던 경험을 토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로 호평을 받아왔어요. 체계화된 심리평가의 진단은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요.
저의센터의 내담자들은 같은 진단을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받아볼 수 있고 센터에서의 심리검사를 통한 진단과 치료적인 접근이 함께 이루어져 보다 편리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초등학생들의 부모들은 내 아이의 산만한 태도나 주의력이 부족한 것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십니다. 이에 부모는 내 아이가 이른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일까 걱정하곤 합니다. 얼마 전 센터에 초등1학년 아이와 부모가 내원했습니다.
선생님은 이 아이 때문에 도저히 수업을 할 수가 없고 친구들이 꺼려해서 병원에 가든지 행동을 조절해 오던지 교육을 시키던지 하라며 부모님에게 부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하셨답니다. 아이를 검사해보니 AD/HD라고 진단내릴 수 있을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성향은 예민하고 자극을 잘 받아들이고 지능도 평균 이상으로 좋은 점이 많은 아이라 안타까웠습니다.
이 아이는 특히 사회적 기술이 부족했던 케이스였어요. 자신은 좋은 줄 알았던 행동이 친구에게는 성가신 셈인데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거예요. 이와 같이 같은 AD/HD라고 해도 심리평가를 통해 아이의 취약점과 강점을 살펴보고 정서적인 측면과 심리적 불편감과 가족관계 및 사회적인 관계를 살펴보고 적절한 개입을 하여야합니다.
, 이 아이에게는 행동조절, 선택적 집중을 통해 사회적 대처능력을 키우는 치료가 진행됐어요. 그리고 부모의 양육 태도에서도 일관적이지 못한 모습을 발견했는데요. 어머니에게는 양육태도에 대한 교육과 격려, 칭찬 등의 강화를 통한 행동수정을 요청 드렸어요. 6개월 이후 아이는 행동의 조절도 적절하고 사회적 문제도 잘 대처하고 현재 학교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물론 심각한 AD/HD는 반드시 약물치료가 필요하지만 행동의 조절이나 사회적 가술은 행동 수정이나 심리적 접근을 통한 개입으로 충분히 개선이 가능합니다. 상담센터에 방문해 아이의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정신과에서 임상심리사로 근무하시다 아이미래를 설립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저는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임상 및 상담심리학을 전공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미래를 운영하기 전에는 병원에서 정신보건임상심리사로 근무했어요. 수많은 환자들을 지켜보며 사실 병원에 오는 시기가 다소 늦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병원의 문턱이 높기도 하거니와 정신병이라는 부정적 인식 때문에 환자의 내원이 늦어지는 거예요.
이에 보다 친숙한 센터를 개설해 접근성을 높인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누구나 우울증 및 심리적 문제를 겪을 수 있어요. 그리고 가족에게도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없는 분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한 사회가 건강하고 행복해지려면 각 개인 개인이 행복해져야 하는데요. 각 개인이 속한 가정이나 상황, 환경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회나 가정에서 케어 받지 못한 이들이 불화를 이기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하는 모습이 안타깝죠? 하지만 이것이 현실이에요. 저 또한 초등학생 아이를 키우며 이 아이가 살아갈 사회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개인이 그리고 사회가 행복해지는데 아이미래가 한 몫을 보태고 싶어요. 이런 소명의식을 가지고 우리 사회의 한 부분을 책임지고자 하는 것이 저희가 가는 길이지요. 힘이 들면, 도움을 요청해 주세요 그래야 소중한 삶이 더 소중해집니다.